231014 게임일기
13일의 일기는,, 귀찮아서 쓰지 못했다.
오늘은 아직 안지났으니(글쓰는 시점 15일 낮) 어제자를 기준으로 일기장을 써본다.
1. 메이플스토리: 유니온 레벨을 상승시켰다.
익성비와 테라버닝 부스팅을 이용해서 2400 -> 2600으로 상승 성공!
유니온 3000 정도 되어야 메청소년쯤 되지 않을까 싶어 3000까지 달리는 것을 목표로 게임할 예정이다.
2. 메이플스토리M #현디카페딜리버리
메이플스토리M은 한참 7주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나온 현디카페 딜리버리 이벤트는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다.
무슨 제대로 클리어하는 공략이 있을까 싶었는데
커뮤니티 반응 보면 모두들 높은 점수로 클리어를 못하는 상황인듯하다. 😭
3. 에버소울
방치하고 있었던 에버소울이지만
서브컬쳐 게임 중에서 잘되는 편에 속하는 게임인지라
어떤 요인이 사람들로부터 매력을 끄는지 궁금해서 조금씩 플레이해보려는 중이다.
게임에 대해 평가하자면 그럭 저럭 아무생각없이 하기 좋은 게임이다 정도다.
1회 가챠 비용이 값싼 편이 아니며,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하면 동일한 캐릭터를 여러개 가져야 하기에 성장에 부담감도 꽤 주어지는 편이다.
아직까지는 캐릭터 레벨 상승과 장비 강화만으로 스테이지가 밀리는 수준이라
시간이 좀 더 지나고나서 게임에 콘텐츠가 얼마나 많고, 하루에 플레이 시간을 어느 정도 요구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듯하다.
4. 신의 탑:새로운 세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늘 보이는 평이 있다. "할 게 없다." 진짜다.
게임을 플레이한지 2주가 지나면 슬슬 모험 스테이지 클리어에 한계가 온다.
그러면 모험 스테이지를 밀기 위해 스펙업을 할게 아닌가?
스펙업을 위해 할거리를 찾아보면...
PvP 콘텐츠와 시련의 탑, 점령전 정도의 콘텐츠가 남는다.
그런데 위 두 콘텐츠 또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실행 => 스킵하거나 전투하는 장면을 의미없이 쳐다봄 => 보상 => 뽑기
정도의 구조를 벗어나지를 못한다.
신의 탑 웹툰을 재미있게 봤고 게임 내 캐릭터도 잘 뽑혔다고 생각하지만
게임의 콘텐츠가 너무나 한정적이고 심심해서 게임을 지속하기에는 그럴 이유가 없는 게임이라는 평을 내릴 수 있겠다.
5. 블루 아카이브
최종편 업데이트 이후로 딱히 뭔가 특별히 업데이트되는게 없다.
총력전과 종합전술시험이 번갈아가면서 진행되고 있어서,
요구되는 덱맞춰 보상을 받고 받은 보상으로 다시 캐릭터를 키우면서 캐릭터 보유 풀을 넓히는 방식으로 게임을 계속 하고 있다.
매일 접속해서 일일 미션 손가락 몇 번 까딱하면 게임에서 할거리가 거의 없어지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지금은 여러 게임을 동시에 돌리고 있어서 오히려 스킵 기능을 제공해주는게 감사할 따름이다.
6. 리니지W
모니터링 안해주면 자꾸 죽어서 + 인벤토리 공간 너무 모자라
출석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중이다.
이 게임은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불편한 요소가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돈을 쓰고 싶은 것이 사실이고...
돈쓰면 그 만큼 불편함이 당장 해소되는 것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게임을 하는 이유에 대한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할지 모르겠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게임을 하는 목적이 매 시기마다 명확하다.
본 캐로 스공을 얼마나 올려서 어느 보스를 클리어해보고 싶다든지,
유니온 레벨을 어디까지 올리고 싶다든지.
그것이 명확해서 목표 달성을 이루면 게임을 접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하기 때문에 게임을 계속하기도 한다.
그런데 리니지는, MMORPG를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아니었다면 접었을 거다.
왜냐,, 우선, 게임 내에서 목표를 설정하는 것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입문자에게 친절하지 않은 게임이다.
내가 게임을 잘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리니지 게임에서 무언가 목표를 설정해서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소수 유저들만의 전유물인 것이 아쉬운듯하다.
7.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아무튼... 이 외에는 닌텐도 스위치로 동물의 숲을 플레이하고 있다.
동물의 숲, 며칠 하다보니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딱히 많지 않고 반복적이라
기대했던 것 보다는 오랜시간 몰입해서 할 수 있는 게임인지는 의문이 들었다.
일을 대충한다면 적당한 힐링 게임으로 괜찮을지도 (..)
그래서 이렇게 동물의 숲도 너굴 포트에 출석체크하는 정도로만 플레이해주고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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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렇게 쓰고보니 게임 정말 많이 한다.
많이 할 수록 보이는게 많아지는 건 사실인 것 같다.
게임을 접어온 세월이 길다보니 게임을 잘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게임 산업군으로 취업할 때 "게임을 좋아한다"는 것은 나의 장점으로 내세우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지만, 요즘같은 시기에 단기간에 취업을 하지 못해도 이상할 것이 없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게임에 대해 아는 것을 늘려가려 한다.
게임일기 끝!